내남편과결혼해줘 박민영 ‘전남친 강종현’ 생활비로 2억 5천 지원 의혹 반박 “계좌 사용된 것 뿐”

박민영은 2022년 9월, 강종현과 열애설이 터지자 재빠르게 손절했다. (연애) 인정과 동시에 결별을 발표한 것. "그런 사람인지 몰랐다"는 게 이별 사유였다. 박민영은 당시, 금폼(돈+차량+사치품) 지원 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금전적인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 언니도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를 사임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상대방으로부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입니다." (후크 2022.9.29)
하지만 박민영은 강종현과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디스패치'는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박민영은 3단계 과정을 거쳐 돈을 받았다고 한다.
1. 강종현 계열사(아이티) 자금
2. 아이티 대표이사 대여금 지급
3. 박민영 개인 통장 입금 
순서로 전달됐다. "업무상 보관 중인 회사 자금 2억 5,000만원을 대표이사 대여금 명목으로 00대표 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송금한 다음 박민영 명의 우리은행 계좌로 송금하여 생활비 등에 임의 사용" (증거목록 100번)
"금전적 지원을 받은 적 없다"는 박민영 입장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부분이다. 검찰은 지난해 강종현을 기소하며 "회사 자금을 빼돌려 주식 및 사채, 가상화폐를 취득했다. 회삿돈을 명품 구입 등 개인적 용도로도 유용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혐의를 적시했다. 그는 600억원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 돈의 일부가 박민영에게 쓰였다면, 도덕적 비난을 면하기 힘들 것이다. 현재 비덴트, 인바이오젠 등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다.
 
 

2022년 9월 강 씨와의 열애서로 논란이 일어난 후 1년 여만에 복귀한 것이라 한다.
당시에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이별했다"며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또한, 친언니는 인바이오젠에서 사와이사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강 씨는 빗썸 관련 회사의 주가조작 의혹으로 구속되었다가 지난달 12월 12일 보석으로 석방되었다고 하는데 심지어 박민영은 지난해 2월에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적이 있다. 보석금은 3억 원. 주거지가 제한되며, 전자발찌를 차야 한다고 한다. 어떤 것이 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인기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박민영씨는 일단 본인과는 상관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바이다.

 

소속사는 "박민영 배우는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오해를 많이 받았고 여러 모로 신중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후회와 반성을 했다"며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해 본엽인 연기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 의혹 제기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민영 또한 직접 입을 열었다. 박민영은 ‘Sick of it all’이라는 문구로 현재 심경을 전했다. 이는 ‘지겹다’라는 표현으로, 논란을 해명했는데도 계속해서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부분에 대한 심경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민영은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고 믿는다”라며 굳은 각오를 보였다.

박민영은 해당 사건 이후 지난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복귀했다.

그는 같은 날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몸도 정신도 아팠던 해였다.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잡아주셨고, 나도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인데 매일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만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라며 강종현 사건을 언급했었다.

이어 박민영은 "다시는 다른 이슈로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 나는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외쳐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지켜봐 달라"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박민영이 출연 중인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됩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계좌가 사용된 거면 계좌 빌려준 거 아님? 그것 자체로도 불법인데", "나락 간 이미지는 되돌리기 힘들지..", "한두 살 먹은 애들도 아니고 계좌를 왜 빌려줌", "후크는 예전부터 변명이 진짜 구리네ㅋㅋ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요"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