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디저트 카페] 핫하고 귀여운 팡 전문점 ‘파롤앤랑그’ 보늬밤,옥수수 파이

영업시간 수요일-일요일 13:00-21:00, 월,화 휴무
0575) 1435-2528

외부

전형적인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는 외관이지만 조금 더 둘러보면 오래된 부분을 현대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보수하되 본래의 큰 틀은 유지하여 보기 좋게 디자인한것을 느낄 수 있는 잔잔한 느낌의 카페입니다

내부

주택의 '마루'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 홀에는 쉐어링 테이블 하나가 놓여 있어요 창 밖에 나무가 보여서 사진도 느낌있게 나오더라구요~ 윗 부분으로 벽돌을 그대로 노출시켰는데 이 느낌 나쁘지 않고요~ 아래의 우드 마감과 자연스레 연결이 되는 인테리어입니다

방 부분을 개조한 안쪽 공간이고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참하고 깔끔하답니다 디저트 카페가 아니었더라도 커피만 마시러가도 좋았을 분위기 좋은 공간이라고 얘기했었어요

 

메뉴

연남동 카페 음료 메뉴들입니다 기본 커피 세종류와 티 세가지, 애플 시나몬차, 체리에이드, 딸기 라떼, 밀크티 등의 음료가 있어요 심플한 편입니다

너무나 예쁜 타르트 비주얼의 파이들입니다 왼쪽부터 바나나, 바질 토마토, 옥수수, 홍시, 딸기, 보늬밤이 토핑되어 있는 시선강탈 디저트들이에요~ 저와 언니는 이날 바질토마토와 옥수수, 보늬밤을 먹어보자며 벼르고 왔는데 옥수수를 못먹었어요 ㅠ.ㅜ 이때만해도 구매수량에 제한이 없었을때라서 아쉽게 누군가가 다 포장을 해갔던것같아요

주문한 바질토마토와 보늬밤 파이에요~ 선반에 장식되어 있던 예쁜 빈티지 접시에 올려서 내주셨어요 나오자마자 넘 예쁘다며 언니랑 좋아했어요ㅋㅋㅋ

연남동 파롤앤랑그의 파이는 공통적으로 바삭한 페이스츄리 식감의 파이지 안에 각 주재료와 어울리는 크림과 과일을 켜켜이 넣어 다양한 풍미를 맛볼수 있다는게 특징이에요~ 보기에만 예쁜게 아니라 맛도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싱그럽고 상큼한 비주얼의 바질 토마토 파이는 세이보리 디저트로써의 면모를 보여주는 요리같은 조합의 맛이었어요 너무 좋았구요 산뜻한 생바질 크림안에 시원하고 산뜻하고 달큰한 토마토와의 조화, 그리고 바사삭한 페이스트리의 조화가 엄지척이었어요

싱그러운 바질크림 사이에 커스터드 크림이 살짜기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달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농도의 크림부분과 스테비아 토마토처럼 당도 있는 방울토마토의 맛의 밸런스가 좋았어요

밤순이인 제가 반했던 보늬밤 파이 단면만 봐도 느낌 오시지 않을까요?ㅎㅎ 윗단의 달콤한 밤크림과 중간의 커스터드, 그리고 하단에 삶은밤으로 채워진 꽉 찬 조합에 고소한 파이지와 통 보늬밤의 심플하면서도 알찬 조합. 넘나 맛있게 먹었답니다 또 먹고파요ㅠㅠ

 

연남동 카페 긴 창문 밖으로 동백꽃이 보이는게 눈에 들어와서 담아본 갬성컷! ㅋㅋ 사람들이 거의 빠진 오후 2시경 조용히 얘기하며 있기 좋은 분위기 좋은 공간이기도 해서 첫 방문때부터 마음에 쏙 들었던 '파롤앤랑그' 였습니다 다음에 가면 옥수수파이도 꼭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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