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석촌호수 맛집] 고급스러운 브런치 맛집, 연말 모임 하기 좋은 잠실 칫챗 chitchat

<석촌호수 맛집 칫챗>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가게 앞 주차 가능
- 배달/포장 가능

 

잠실 칫챗의 분위기는 기대한 것보다도 훨씬 감성적인 분위기였어요 캐주얼하면서도 연말스러운 장식이 곳곳에 있어 연말모임하기 좋은 다이닝 레스토랑에 온 것 같기도 했습니다 올 연말모임을 석촌호수 근처로 생각 중이라면 칫챗도 고려하는 것은 어떨까요?😊

Chit Chat 매장 입장 시,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눈이 가고 2차로 주문하는 곳
우측에 다양한 와인 라인업에 눈이 가요
창문들도 크고, 햇살이 고대로 내려와서 기분좋은 브런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단호박 스프는 보기보다 묽은 재질이었는데 단호박맛은 또 잘 나서 신기했어요 단호박 스프하면 연상되는 딱 그 맛입니다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이 자꾸 숟가락을 스프 접시로 손이 가게 하더라고요

단호박스프는 스프 자체만 떠 먹어도 맛있지만 함께 나온 악소빵을 곁들이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악소빵은 독일의 아침식사 빵(모닝빵)으로 정확한 명칭은 '악소 브룃혠'이라고 합니다 빵에 버터 계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건강에 도움이 되고 소화가 잘 되는 빵이라고 해요

잠실 칫챗의 시그니처 스테이크인 '칫챗 스테이크'입니다 이름부터 메인 메뉴라는 느낌이 빡 오는 메뉴인데요. 수비드한 부채살 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 밑에는 레몬 버터와 매쉬드 포테이토가 넉넉하게 접시를 채우고 있습니다 비주얼이 연말이랑 정말 잘 어울리는 플레이트였어요 내추럴와인과 먹으면 더욱 더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겠죠?

부드러운 매쉬드 포테이토가 있는 점이 칫챗 스테이크의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아요 부채살 스테이크 자체로 속이 엄청 부드러워 맛있지만 고운 입자의 포테이토가 스테이크의 묵직한 소스가 되어 주었습니다 걷들여 먹기 딱 좋은 궁합이었어요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의 오르기에떼 면을 활용한 파스타입닏니다 재료로는 하몽을 넣었다는 점이 매력인데요 담백한 크림에 짭조롬한 하몽이 들어 있어 간이 딱 적당했던 파스타였습니다 하몽이 들어간 파스타는 처음 먹었는데 베이컨 파스타보다 훨씬 고급지고 맛있더라고요 새로운 음식 경험이 하나 더 늘어 뿌듯했습니다 특이한 파스타를 먹고싶은 분이라면 꼭 오르기에떼 하몽 크림 파스타를 드셔보세요

통새우 칙피 샐러드 갈릭오일에 구워낸 통새우와 톡톡터지는 병아리콩의 식감이 어우러진 감칠맛 터지는 샐러드 잘 비벼서 새우의 풍미와 구운 마늘의 향을 채소에 입혀주네요 풍성하게 들어간 채소를 함께 뇸뇸 먹어주니, 그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 야채까지 싹싹 - 긁어먹은 샐러드



어느 메뉴 하나 아쉬웠던 것이 없어 다른 메뉴가 궁금해지는 맛집이었어요 친구들과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리단길과 반대라 잘 가지 않았던 동네에 이렇게 감성적인 공간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낮에 와도 저녁에 와도 분위기 찰떡인 석촌호수 맛집 칫챗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