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 돈부리 파스타 솔직후기.. 제 입맛엔 아쉽

오늘은 정말 예쁘고 핫한 식당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피크타임에는
긴줄을 서기도 하는 곳인데요.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에 위치한
'돈부리파스타'라는 음식점을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돈부리파스타' 음식점은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위치 해 있습니다!

주방은 오픈식으로 되어있어서
뭔가 청결 깔끔한 느낌!
조명이나 인테리어가 약간 레트로
느낌이 나는것 같기도 하구요..?

저희는 제일 구석자리에 착석했습니다
이날 들어가는데 접종확인서를 꼭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식당에서도 철저하게 확인하나봐요

메뉴판은 간단한데요,
맨 앞에 조그만 종이에는 음료종류
그 다음장에는 돈부리 종류와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와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우선 인스타나 블로그에 보면 필수로 시키던
매콤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18.5) 와
겹치는 메뉴인 스테이크는 피하고 싶어서
바질치킨 오야꼬동 (16.5) 을 주문했어요!

오.. 식전빵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주문하자마자 서빙되었어요
엄청 촉촉한 식빵위에 가벼운 커스터드
크림이 올라간 느낌??!
위의 소스가 맛이 세지는 않아
무슨맛인지 정확히 모르겠는ㅎㅎㅎ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금방 나왔습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고는 봤는데
정말 엄-청 빠르더라구요!!
심지어 오야꼬동과 파스타 두종류가
거의 동시에 나온!

우선 비쥬얼은 굉장히 예뻤는데요
저희 처음 접시나왔을때 헉 하고 놀랐어요
플레이트 하나의 금액이 좀 있는편이라
양이 많을줄 알았거든요!
근데 오야꼬동은 그릇 자체가 작았고
파스타는 그릇자체는 큰데 스테이크 크기가...
6조각 다 합친게 딱 검지길이정도...?

바질치킨오야꼬동 16,500

비싼 이유가 양때문이 아니면
엄청 맛있나보다!! 하며
오야꼬동 먼저 시식해 보았어요

우선 오야꼬동에 스크램블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구요, 꽈리고추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더라구요
근데 치킨 한조각이 닭강정 크기보다
좀 작은...?!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랬답니다
(비싸서 양에 집착할수 밖에 없었어요)

수저가 별로 크지 않은데도
하나에 쏙 들어가는 저 크기!!!
스크램블과 소스를 잘 찍어서
한입 먹어보니 맛은 나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나중엔 치킨이 다 사라지고
밥만 남게되었다는 슬픈 이야기ㅠㅠㅠ
16,500원짜리인데 사실 반값인 8,500원
정도만 받아도 충분할것 같아요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여기 들어있는 흰색 소스가 고소함과
느끼함 어느 중간정도의 맛이어서
물려갈때쯤 꽈리고추는 하나 먹어주면 딱!
꽤나 매콤해서 꽈리고추 먹고나서는
또 계속 밥을 먹게 되었답니다ㅋㅋㅋㅋ

매운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18,500

이건 사람들이 테이블마다 먹던 메뉴니까
뭔가 달라도 다르겠지! 하며 기대 한가득

스테이크 자체도 굉장히 맛있어보이고
로제크림파스타라는데 오른쪽의
흰색소스가 한번도 본적없는 비쥬얼이어서
더 궁금했어요!

스테이크 굽기정도는 정말 완벽하게
제 스타일이었어요!

흰 소스와 섞인 파스타는 과연
무슨 맛일까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음...? 이건 무슨맛이지
로제도 아니고, 크림도 아니고 애매모호
생선 타르타르 소스 느낌도 약간 나는거같구?!
아무튼 꾸덕꾸덕한 로제의 크림소스를
기대했던 저에게는 굉장히 묽었어요
그리고 로제가 아니라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맛이 더 강하게 났답니다!!

스테이크를 올려먹으면 맛있을까!
하고 시도했는데ㅠㅠ
스테이크가 차가워용....
왜 차갑쥐.... 방금 나온 음식인데
스테이크 따뜻할수밖에 없지 않은가..?
짧은 시간 머릿속에 온갖 물음표가 떠다니던

수비드인가?? 하며 아까 찍어놓은
메뉴판을 보니 수비드조리!!!
원래 수비드로 만들어진 음식은
차가운가봐요 ??! (잘 모름!)
이제야 이해가 갔습니다ㅎㅎㅎㅎ
하지만 조금더 따뜻했다면 더 맛있을것
같았어요 약간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사실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파스타자체도 엄청 뜨겁다라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보통 다른 레스토랑 가면 파스타 나와서
비빌때 막 김이 나잖아요??
근데 전혀 그런거 없고 그냥 미지근한 느낌!
무엇보다 꾸덕한 로제파스타를 기대했던
저에게는 토마토 맛이 강하게나는
파스타여서 조금 아쉬웠답니다ㅠ

음식의 비쥬얼은 참 좋았고
주문 후 나오는 속도도 빨랐는데요
약간 파스타는 소스가 면에 베어야하는
시간을 좀 들여야 하는데
빨리 나오는만큼 충분히
베어있지 않은느낌이 있었어요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
각각 16,500과 18,500원이면 소비자가
받아들이기에 저렴한 금액은 아닌데요,
그 금액만큼의 퀄리티도 양은 아니던ㅎㅎㅎ
기대가 컸었는지 여러모로 아쉬웠어요